[경기북부탑뉴스 박종국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시(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인선을 의정부(을) 지역 총력 체제 구축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事故) 당협 20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인선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공개 공모·서류 심사·심층 면접·지역 여론 청취 등 약 두 달의 검증 절차를 거쳐 도출된 것이다.

그중 의정부시(을) 지역은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에 선임되며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조직위원장은 그간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파악해왔다는 평가가 있어, 향후 조직 강화와 선거 준비 과정에서 추진력 있는 역할이 기대된다.

국민의힘은 이번에 임명된 20명의 조직위원장을 다음달 19일까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 대비 지역별 조직 구심점을 명확히 세우기 위한 조치다.

이번 인선은 서울·경기·충청·영호남 등 전국 주요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의정부(을) 지역의 최병선 조직위원장 임명이 특히 지역 민심과 선거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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