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탑뉴스 박종국 기자] 의정부의 트렌디한 뮤직 페스티벌인 BMF가 9월 23일 한국 힙합 대표 뮤지션들의 화려한 무대로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5회째를 맞은 BMF는 9.22.(금)~23.(토) 이틀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처럼 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야외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9월 22일 축제 첫날은 BMF 개막공연으로 리듬파워, 퓨전엠씨, 리얼플레이어즈, DJ 비비, DJ 러블리 등이 출연하여 공연뿐만 아니라 신나는 EDM파티가 진행되었고, 둘째 날인 23일에는 스윙스, 딘딘, 던밀스, 키썸, 원슈타인, 호미들 등 다양한 음색을 지닌 국내 최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이 축제에 참여한 3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오랜만에 즐겨보는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마지막 아티스트인 스윙스 공연이 끝나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화려한 불꽃놀이는 시민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번 BMF는 'BMF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힙합 원 데이 클래스', '스트릿댄스 원 데이 클래스',친환경 체험프로그램, 그래피티 아트웍 시연 등이 진행되었고 시청 앞 야외도로에서 진행된 힙스터 체험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헤어피스, 그라피티 체험과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푸드 존이 운영되어 오랜만에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시청 앞 광장 도로를 통제하고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시청 앞 광장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되어 오랜만에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 탄생하였다.

메인 공연 외에도 힙합, 랩, 스트릿 댄스를 전문 아티스트에게 직접 배워보는 'BMF 원 데이 클래스'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9월 22일(금)~23(토) 양일간 80여 명의 사전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평소에 관심 있었던 분야를 깊이 있게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BMF는 현대 대중음악의 모태 음악인 블랙뮤직과 미군 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비보잉, 힙합문화가 강세인 의정부만의 지역적 특색을 접목해 새롭게 브랜드화한 장르 특정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지역의 정체성과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축제로 평가받으며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 2021 ∼ 2023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4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인정받았다.

BMF를 총 연출한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랩, 소울, 힙합, 비보이, 스트릿 댄스, 그라피티 등 요즘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컨텐츠의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지속해서 의정부시만의 특화된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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