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본격적인 영농철 앞두고 토양검정 실시

[경기북부탑뉴스 우서연 기자] 고양특례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영양 상태를 확인해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토양의 산도·유기물·유효인산·칼륨·칼슘·마그네슘· 전기전도도 등을 분석한다.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면,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비료를 적정한 양만큼 사용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양의 염류가 모여서 쌓이는 것을 예방해 장기적으로 토양의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경작지의 흙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토양 채취는 작물 재배 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필지 당 5-6개 지점에서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15cm 깊이로 채취해 골고루 섞어 500~600g 정도를 담아 성명·주소·작물명 등을 기재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농업연구동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토양분석 소요기간은 14일로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작목별 맞춤형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희망 농업인에게는 비료사용 처방서에 따라 컨설팅도 실시한다. 토양검정은 매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이를 통해 토양의 영양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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