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탑뉴스 박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재영입 1호로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한 박지혜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로 의정부(갑)에 출마한 박지혜 변호사가 지난 4일(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선 가운데, 후원회장으로 이재명 당대표를 모셨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이재명 당대표의 후원회장 위촉을 두고 국민경선을 받아들인 영입인재들에 대한 힘 실어주기라는 평가다. 당대표가 정치신인 예비후보자의 후원회장으로 나선 사례가 드물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2월 제1차 인재영입식에서 “기후 문제는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문제임에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재생에너지 목표를 낮춘 기후 악당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후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정부의 무능과 무지에 맞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거대한 의제를 잘 풀어갈 사람인 박지혜 변호사와 민주당과 이재명이 그 길을 함께 걷게 될 것”이라고 박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의 용감한 도전에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아 준 이재명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의 도전이 이재명의 도전이고 저의 승리가 이재명 대표의 승리임을 되새겨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어린 시절 박지혜가 의정부에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처럼, 의정부 시민의 꿈과 경기 북부 도민들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고, “그 꿈을 이재명 대표와 함께 이루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의정부(갑) 선거구를 전략경선지역으로 선정하고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100% 국민경선방식으로 공천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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