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호석 경선배제 석연치 않다” 지지자들 분노
▲ “임호석 경선배제 석연치 않다” 지지자들 분노

[경기북부탑뉴스 박종국 기자] 제22대 총선 의정부을 국민의힘 임호석 예비후보 컷오프에 대한 지역 반발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6일 이 지역 경선 대상자로 이형섭, 정광재 두 예비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에서 왕성한 정치활동을 해왔던 임호석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탈락시킨 것에 대한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모양새다.

지지자들은 16일부터 4일째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가며 ‘공관위의 불공정한 결정 철회 및 임호석 예비후보 경선참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호석 예비후보측과 지지자들은 양자 경선 결정 과정에 특정 후보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확신하며 분노하는 분위기다.

▲ “임호석 경선배제 석연치 않다” 지지자들 분노

이들은 “몇 개월 전부터 떠돌던 소문이 현실이 되었다. 일부 중앙권력에 의해 정해진 인물이 낙하산으로 내려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의정부지역에 대한 기여가 전혀 없던 상황에서 의정부에서 학교를 나왔다는 인연만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이라고 에둘러 비판했지만 촛점은 한곳에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임호석 예비후보는 의정부시의회 재선 의원을 거쳐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등 오랜기간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펼쳐 인지도가 높고 지지층이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인물이다.

이러한 배경에 지역정가는 이형섭, 임호석 양자경선 또는 이형섭, 임호석, 정광재 3자 경선구도를 예측해왔다.

한편 임호석 예비후보가 공관위에 정식으로 접수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23~24일 이형섭, 정광재 두 예비후보 대상으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분노한 임호석 지지자들의 표가 이형섭, 정광재 두 예비후보 중 어느쪽으로 얼마큼 향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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