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탑뉴스 박종국 기자]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역철도망 연결이 부재한 의정부 민락·고산지구를 위한 맞춤형 버스공약을 발표했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안병용 전임 시장 시절 민락역이 패싱된 채 7호선 연장 노선이 확정됐고, 고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매우 부실하게 수립됐다”며 “그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대중교통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가 발표한 민락·고산 맞춤형 버스 공약은 △민락·고산~별내별가람역(4호선)~별내역(8호선) 직행노선 신설 △민락에서 출발하는 G6000번·G6100번 광역버스 도입 △민락·고산~광화문 광역버스 노선 신설 △민락·고산~상봉역 광역버스 조기 도입 등이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의정부 인구의 10% 이상이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면서 “민락·고산지구에서 지하철역까지 가장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대중교통 방안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락에서 출발해 고산을 거쳐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에 대한 출퇴근시간 수요가 많다”며 “의정부시가 공공버스로 운영하여 운행 노선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복합문화융합단지의 당초 목적에 맞게 문화관광시설이 들어서고 고산동 법조타운까지 이전 설치되면 출퇴근시간 외에도 버스 이용객이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또 “민선8기가 들어서면서, 의정부에 공공버스(준공영제)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등 눈에 띄는 개선책들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공공버스 01번 노선의 시범운행 기간을 거치면서 만족도 조사를 통해 01번 버스의 종점을 기존 장암역에서 도봉산역으로 조정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장이 많은 강남, 광화문 등으로 직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출발하는 G6000번 버스 일부를 민락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상반기 중에 운행을 시작할 상봉행 광역버스 도입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궁극적인 해결책은 민락지구와 고산지구에 지하철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지하철 8호선이 고산~민락~신곡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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