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계획 설명
이전 계획 및 향후 계획, 재원 마련 등 시의회에 설명. 긴밀한 협조 당부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제301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박석윤 운영위원장(민. 나 지역구)이 질의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이전 관련 질문에 대해 그동안의 전개 과정과 향후 계획, 이전 재원 확보 등 각 사안별로 상세히 답변했다.
먼저 안승남 시장은 도매시장 이전 계획에 대해 “2018년 <구리도매시장 이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방안 및 종전부지 활용방안>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하여 도매시장 이전 건립 기본계획, 총사업비,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E-커머스 물류단지 내 도매시장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LH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면 국토교통부가 GB 해제를 결정하게 된다.”라며, “이에 따라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완료하여 이를 구리시에 보고하게 되며, 이후 구리시의회의 의결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경기도에 도매시장 이전 허가신청 등의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설계 및 건축공사를 실시하여 2026년 도매시장 이전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 모든 일정 등은 국토교통부의 E-커머스 물류단지 추진 일정에 따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매시장 이전사업 재원에 대하여는 “이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현 도매시장 부지를 주거 및 상업시설로 복합 개발할 경우, 이전 사업에 대한 토지 매입과 건설 사업비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검토되었다.”라고 말하며, “개발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연구용역을 통하여 최적의 개발 방식을 선정하고,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인 서울시, 경기도 등과 협의하여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승남 시장은 “내년부터 도매시장 이전 추진을 위한 세부 용역과 市·시의회·유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도매시장이전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하여 도출된 중요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시의회와 함께 공유하겠다.”라고 밝히며 구리시의회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