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탑뉴스 박종국 기자] 경기북부탑뉴스는 포천시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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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외수입 실무 담당자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교육 실시

포천시는 지난 27일 포천시 정보화 교육장에서 세외수입 도로·하천 사용료 업무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교육을 실시했다.

세외수입 부과 업무가 다양화되고 체납액이 증가해 정확한 부과와 징수율 제고, 공무원 순환 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세외수입 업무의 연속성·전문성을 높이고,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업무 누수 방지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외수입 업무 이해 등 기본지식 설명과 세외수입 프로그램 실습에 대한 내용으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김남기 부장을 초빙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 제5회 오성과 한음배 전국초청 게이트볼대회 성료

포천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5회 오성과 한음배 전국초청 게이트볼대회’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했다.

대회 2일차에 열린 개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 최춘식 국회의원,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김인만 체육회장 등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시·도 128개팀 1,2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 개최했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 동기 부여와 게이트볼의 인지도 향상 등 게이트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반기 통합사례관리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심화과정 교육 실시

포천시는 지난 27일 포천시 청소년 교육문화센터에서 공공 및 민간 통합사례관리 업무담당자 20명이 참석해 통합사례관리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심화과정 교육은 지난 상반기 기본과정 교육에 이어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양질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통합사례관리 각 단계별 핵심수행 과업에 대한 내용으로 경인여자대학교 조현순 교수를 초빙해 업무담당자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 포천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포천향교는 지난 28일 포천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백영현 포천시장, 아헌관에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종헌관에 이수철 장의, 분헌관에 최봉회·양범종 장의, 묘사에 류금열 장의, 집례에 양재환 장의, 그리고 지역 유림들이 헌관 및 집사자로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선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회의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기 위해 대성전에서 지내는 큰 규모의 유교적 의식이다.

이날 봉행은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에게 술을 따르는 전작, 분헌관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했다.

▣ [기고] 포천시장 백영현, 6군단 부지는 반드시 포천시민에게 반환되어야 한다

분단이후 중부전선을 철통같이 지켜오던 6군단이 10월 1일 고단한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6군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에 포천시민은 환호했다. '드디어' 6군단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에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시민들에게는 당연한 보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국방부는 6군단 부지에 후속부대를 재배치하여 지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군단은 1954년 창설된 이후 장장 68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시의 주요 경제권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인 자작동에 위치하며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막는 휴전선 역할을 해왔다. 6군단의 전체 면적은 89만7982㎡(약 27만평)이며, 군에서 무상으로 사용해온 시유지는 약 30%를 차지하는 26만4775㎡(약 8만평)에 달한다.

포천시는 전국 유일 2개 군단(5․6군단)이 주둔한 지역이며,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DX KOREA 2022) 사전 행사인 기동화력 훈련시범이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포천시에 위치한 승진과학화훈련장도 행사 규모처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6.8배인 19.83㎢(600만평)에 달한다. 이 밖에도 한미동맹의 상징인 면적 13.52㎢(409만평)의 국내 최대규모 영평사격장도 위치해 있다.

감히 언급해 보자면 분단 이후 우리시는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K-방산수출을 위한 최신무기의 시험장은 물론 주한미군의 가장 큰 전용 사격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천시민은 국가안보라는 절대 공익을 위하여 각종 소음 및 도비탄, 재산적 피해를 인내해 왔다.

이러한 희생을 고려하면 포천시민이 바라는 6군단 부지 반환은 소박한 꿈이 아닐까 싶다. 우리 시는 6군단 부지가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간 6군단 반환 상생협의체 구성을 위해 3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포천시민의 애환을 이해한다면 속도감 있게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합리적인 방안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반환된 6군단 부지는 포천시민이 원하는 지역경제 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9월 중으로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는 IT․바이오․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산업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구상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직주근접의 직장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포천의 실리콘밸리를 만들 계획이다. 인구유입을 통해 인구감소 관심 지역을 극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다.

6군단 부지 반환은 포천시민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박한 바람이다. 이 염원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다. 올해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제는 시민에게 돌려줄 때가 됐다. 윤석열 정부는 120대 국정과제에 산재한 군사시설을 통합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최소화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민군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정부 차원의 전향적인 결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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