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탑뉴스 최용석 기자] 안승남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자 11일 오후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2월 9일부터 개편된 정부의 방역체계와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각종 대응책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일반관리군인 60세 미만 무증상 경증 대상자는 7일간 격리하면서 필요시 본인 스스로 의료상담센터인 원진녹색병원, 남양주 한양병원에서 24시간 비대면(전화) 의료 상담과 처방을 받거나, 동네 병·의원 8개소에서도 진료 시간에 비대면 상담과 처방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또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간혹 관할 보건소에서 원활한 상담이 연결되지 않는 불편해소를 위해 추가로 확진자, 격리자 격리기간 안내, 비대면 진료기관 안내 등 구리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031-550-8446~7)에서 24시간 행정상담도 지원한다.

아울러 개편된 방역체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리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운동단체, 봉사단체를 포함한 민·관 협력체계로 돌입하고 가족과 회원, 시민들에게 자가방역대책을 빠르게 전파할 방침이다.

또한 2월 14일부터 구리시 경로당과 여성행복센터에서 운영하는 실버 대면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고, 어르신 보호 대책으로 ‘어르신, 안녕하십니까? 행복콜센터’ 에서 자가방역 행동지침을 안내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또 “구리시의 최우선적인 방역대책은 오미크론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3가지 협조사항도 발표했다.

첫째,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면, 자신과 공동체 안전을 위해 빠른 백신접종을 부탁드린다.

둘째,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마스크는 반드시 KF-80 이상을 착용하고 손씻기 등 방역기본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당부드린다.

셋째, 작은 미열 등 증상 발생 시 일반은 신속항원검사,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기존에 해왔던 PCR 진단검사를 신속히 받아 주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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