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창작음악극 쇼케이스 ‘Next Wave’ 최우수작품 선정-박인혜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
▲의정부음악극축제, 창작음악극 쇼케이스 ‘Next Wave’ 최우수작품 선정-박인혜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

[경기북부탑뉴스 박종국 기자]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 의정부음악극축제(예술감독 최준호) 창작음악극 쇼케이스 ‘Next Wave’ 최우수 작품으로 박인혜의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가 선정됐다.

창작음악극 ‘Next Wave’는 의정부음악극축제 20회를 맞아 새로운 시도의 음악극을 발굴하고 창작지원을 통한 공연 콘텐츠 개발을 위해 창작 음악극을 공모, 총 57개의 지원팀 중 1차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3개 팀을 선정했다.

신사실주의 화가인 故 백영수 화백의 삶과 그림을 모티브로 한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음악극 <날으는 모자>와 젊은 소리꾼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인혜의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연희 도깨비>를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문가와 일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전막 쇼케이스로 선보였다. 이중 발전 가능성과 작품성, 대중성을 평가 기준으로 박인혜의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를 최종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는 판소리 합창을 통해 들려주는 제주도 신화로 가족 때문에 가정에 위기가 찾아오고 이를 다시 가족의 힘으로 이겨내는 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은 판소리 화음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국악 창작자 박인혜는 작창과 연출, 출연까지 넘나들며 감각적인 판소리를 만들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여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창작음악극 공모를 펼쳤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올해 11월에 개최될 의정부음악극축제에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재)의정부문화재단과 함께 다른 지역 공연장으로 공연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해당 예술가와 함께 모색해 보겠다”며 신진 예술가 지원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지난 5월 7일에 개최하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11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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