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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또 착취 당했나

기사입력 2019-06-10 22:08 최종수정 2019-06-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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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화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또다시 매니저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진 박은 미국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다. 그러나 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앓으며 소속사로부터 학대에 가까운 대우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한 차례 논란이 된 바다. 

하지만 논란 이후 바뀐 매니저에게서 또다시 착취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10일 전해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유진박의 현 매니저인 김모(59)씨를 사기와 업무상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가 매니저 김씨를 지난달 23일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같은 정보는 유진 박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MBC로부터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센터 측 고발장에 따르면 매니저인 김씨는 유진박의 명의로 2억원에 가까운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했다. 또 김씨가 유진박이 소유한 부동산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4억8000만원을 챙기는 등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김동현 변호사는 이날 MBN을 통해 "(유진 박 씨는) 사채뿐 아니라 나머지 사항을 전혀 모른다. 지금은 아는데 당시에는 전혀 몰랐고…. 생활을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니저 김씨는 1990년대 유진박이 전성기를 누리도록 도왔고 유진박이 여러 어려움을 겪은 이후 다시 만나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캡처 화면

김현수 기자 (news8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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